최근 중기부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확대형 과제'도 함께 선정
제닉스큐어(대표 문홍성)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산업시장분석연구팀이 선정한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의 국내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ISTI는 매년 미래 유망아이템과 기술사업화 전략에 대한 'KISTI 미래유망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는 정부의 3대 게임체인저 분야인 첨단바이오, AI-반도체, 양자기술에 대해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의 유망아이템이 선정된 바 있다.
최종 선정된 10개의 유망아이템에 대한 KISTI 미래유망기술컨퍼런스는 지난 10월 31일 개최됐다. 제닉스큐어의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은 김한국 KISTI 산업시장분석연구팀장이 발표한 '미래 게임체인저 분야 글로벌 유망아이템 및 사업화 전략' 세션에 선정돼 발표됐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인 '인사이트마이너(InsightMiner)'를 기반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전자 전달체(AAV벡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이다. AI 기반의 AAV벡터 플랫폼 기술을 2021년부터 개발해, 자체 개량 AAV벡터를 두고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해당 AI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중소기업벤처부 기술혁신개발 시장확대형 과제에 선정돼 국가연구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연구개발과제의 주제는 '인간적합성이 강화된 AI 기반의 AAV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활용한 고효율, 저독성의 루게릭병 유전자치료제 개발' 이라며 "이번 과제 선정은 회사의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제닉스큐어의 차세대 AAV벡터를 활용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시장에서도 차별적인 혁신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문홍성 제닉스큐어 대표는 "2024년은 당사의 핵심 연구개발역량을 외부에서 확실히 검증받은 한 해"라며 "복수의 국가과제 및 2024 아기유니콘 선정은 물론, 최근 미국에서 열린 SfN(Society for Neuroscience Meetings) 학회와 Cell&Gene Meeting 2024에서 회사의 연구데이터 발표 이후 학계 및 업계 파트너들과의 제휴 협의가 더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히트뉴스 박성수 기자